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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제게 큰 힘을 실어주신 하니님과 은천 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너무 부족한 사람인데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큰 나머지 안 먹고 안 자고 공부에만 매달렸습니다 제게 주신 24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하여 친구도 사귀지 않고 공부도 혼자 하였습니다 제 육신과 영혼이 상처 받는지도 모르는 채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 순간 제 옆에는 아무도 없고 저는 아무 힘도 없는 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고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이 세상에 저만 버려졌다는 생각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은천 장학회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장학생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과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파할 때에도 눈물을 흘릴때에도 주님은 저와 함께 해 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를 지켜보시고 계셨고 함께 우셨고 함께 아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저를 즐겁게 해주던 룸메이트들도, 저를 사랑해 주시는 교수님들도,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부모님도, 제가 건강한 것도 감사함을 깨달았습니다. 늦게 깨달았지만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학비가 비싸 부모님께 부담을 드려 너무 죄송했는데 은천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간의 저의 아픔을 은천 장학회 장학금으로 위로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원도 진학할 계획인데, 제가 공부를 마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가 되었을때에 은천장학회의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처럼 어렵지만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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