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수필

안녕하세요 Bayan College에 재학중인 오예인입니다

은천장학회의 장학생이 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먼저 감사드리고

그 통로가 되어주신 은천장학회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선교의 비전을 품고 한걸음씩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Mk로 살면서 부모님을 통해 믿음 재정을 배웠고

성인이 되고 나서 부모님으로 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해 스스로 재정들을 채워 나갔습니다

그 중심에는 기도가 있었고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 계셨습니다

쉽지 않았던 순간들도 있었고 믿음이 흔들릴 때도 많았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보고 경험하게 되었고 지금도 놀랍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있습니다

저번 학기때는 알바를 해서 학비를 채웠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이번에 한국에 나왔을 때에도 알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알바를 하지 말고 장학금을 신청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사실 조금 불안했습니다

만약 안 되면 어떡하지? 만약 안 되면 그땐 알바하기엔 너무 늦었는데…

두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고 온전히 맡겼습니다

그 결과 믿음대로 이루어주셨습니다

장학금을 통해 단순히 학비가 채워지는 기쁨이 아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의 아버지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믿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새로운 학기에도 변함없이 대학교에서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을 만나고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기도합니다

받은 사랑과 기도, 응원을 힘 입어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