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번 제17회 은천장학생으로 선정된,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학업중인 이충만입니다. 제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은천장학회의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합니다. 이렇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텍사스에 위치한 현재의 학교에서, 박사과정 여섯 번째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주전공은 신약학이고, 부전공은 구약학입니다. 이번 학기는 제가 수업을 듣는 코스웍 과정 중 마지막 학기로서, 시가서 및 지혜문학에 관한 구약학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를 마치고 졸업 시험을 통과하면 박사 논문 작성 단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그렇듯이, 저 역시 늘 재정적인 문제와 씨름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 비자로 미국에 체류하는 유학생들은 제한된 장소에서, 제한된 일을, 제한된 시간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도교수님의 석사 수업들의 조교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이 일이 제가 가진 경제적인 문제를 다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천장학회의 도움은 저에게 대단히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이 도움은 경제적인 도움일 뿐 아니라, 제가 여러 부담감과 걱정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심리적이고 능률적인 도움이기도 합니다. 또한 저를 위하여 한 번이라도 더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신앙의 위로와 격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은천장학회의 도움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뜻깊고 크게 다가옵니다.
이 지면을 빌려, 은천장학회의 귀한 후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은천장학회에 속하여 여러 많은 일들을 감당하시는 분들, 그리고 은천장학회의 귀한 일들에 후원으로 동참하시는 많은 분들, 더 나아가 저처럼 은천장학회의 귀한 후원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선하신 하나님께서 늘 동행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충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