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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저는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었습니다.
정말 아무런 의도나 바라는 거 없이 오고 가는 게 없는 순수한 그런 도움을 어렵고 힘 없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베풀어주신 한 없는 사랑을 베푸신 것 처럼, 저도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자들 대신 목소리를 내주며, 힘 없는 자들에 편에 서서 힘을 실어주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며, 그렇게 세상의 부당함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것입니다. 현재 저의 꿈은 UN과 같은 국제적인 단체에서 일을 하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레드 크로스라는 국제적인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자원 봉사자로 지원하면서 키르기스스탄의 사회적 약자들을 도우며, 제가 가진 달란트들을 아낌없이 나누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이라는 선교지에서 저는 많은 시간과 추억을 나눴고, 이 곳은 이제 저의 삶의 일부분으로 녹아들었습니다.
낯설기만 했던 땅을 밟았을 때의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이젠 이곳은 저의 집이자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저는 13년이 넘는 긴 시간을 보냈고 그 누구보다 축복된 삶을 누렸습니다.
이 곳에서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였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타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그 무엇보다 값진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삶이 엄청난 축복이며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감사한게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해주신 은천 장학회에 너무나 감사하며, 모금을 하기 위해 뒤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타국을 나가서 사역을 하시는 분들만 선*교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선교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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