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연단을 통해 발견한 꿈 "사람을 살리는 일"
작성자 지상희
등록일 2021-03-22

안녕하세요. 저는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신학과에서 목회상담학을 전공하고 있는 지상희입니다. 먼저 제8회 은천장학생에 선정되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은천장학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제가 신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는 10대 때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부모님 속을 그리 썩히는 일이 없이 학업을 잘 이어오면서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20대가 되었을 때 갑작스럽게 잘 다니던 대학교를 휴학하고 배우가 되겠다며 10년 가까이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사춘기도 없이 잘 자라왔던 착했던 딸과, 불안한 미래에 대해 늘 걱정하시던 어머니와의 잦은 다툼도 많이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사실 저는 하나님을 20대가 되고서야 믿게 되었고, 그 믿음안에서 꿈을 꿀 수 있던 존재가 되면서 남이 걸어가는 길이 아닌, 제가 걸어가고 싶은 길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자유가 생겼던.. 저에게는 너무도 필요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서 돌아보면, 현재 저의 신앙이 형성되기까지 저의 20대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연단의 시간이 거의 전부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무엇을 하던지, 제가 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 영광받으시는 일이 되길 소망했었지요. 그 과정에서 온전히 삶의 방향키를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릴 수 있기까지의 내려놓음을 연습시키셨던 20대 연단의 시간속에서 제가 진정으로 발견한 저의 꿈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던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라는 기쁨과 그리스도인으로서 보람되고 선한 일을 하면서 사는 삶에 대한 고민 속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 사람을 치유하는 삶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갔던 것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 평신도로서 사람을 세우는 일, 특히 청년세대의 교육에 늘 관심이 많았던 저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매우 균형있게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상담학을 먼저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이어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목회상담영역을 더욱 심도있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 내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을 더욱 건강하고 삶의 영역과 신앙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신앙생활로 이어 갈 수 있도록 하는 돌봄의 주제와 복음이 필요한 영혼들을 전도하는 일에 있어서 치유사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금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보다 우수한 인재도 많을 것이고 선한 뜻과 비전으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학우분들도 많을 것인데, 이런 저의 학업목표와 비전을 통한 작은 발걸음들을 지속할 수 있도록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장학금을 지원받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그리고 은천장학재단에 정말 깊이 감사의 인사를 다시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텐데, 그 속에서 제게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고 길을 열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학업에 임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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