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버지의 모습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사랑
작성자 박한결
등록일 2021-03-22

안녕하세요 이번 은천장학회의 제8회 장학생에선발이 된 감리교신학대학원 Th,m 1/4학기 과정인 박한결이라고 합니다.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하나님을 알아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가 목사님인 것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제가 처음 태어났을 때, 아버지의 목회지는 성거읍의 작은 시골의 축사를 개조한 정말 작은 교회였습니다. 이후 옮긴 사역지도 마석의 시골의 작은 교회였는데, 아직도 남는 기억이 추운겨울 밖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 무서워 소변을 참았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납니다. 더 성장해서 친구들이 종교로 장난치는 것이 미웠고, 집이 교회라는 것이 창피했던 기억도 어렴풋이 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목사님인 것이 싫었던 적이 어린 시절의 기억에는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목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 제가 정말로 소망하기에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제가 원망하고 미워했던 아버지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웠고 그렇기에 아버지의 그 모습을 닮아 하나님을 전하는 자가 되고 싶어 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목회의 비전을 품고 신학교에 들어와 신학전공을 마치고 이번년도에 감리교신학대학원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목회의 길을 확실히 정하고 삶의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저녁 기도실에 들어가 말씀읽기와 기도를 시간을 정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제가 이런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닌 목회자의 준비의 최소한의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교에 준비된 목회자가 되고 싶어 열심 목사님들의 설교와 성경을 성실히 공부해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2020년 향림설교대회에 감리교신학대학교대표로 나가게 되는 기회를 얻어 많은 이들 앞에서 설교를 하고 장려상을 받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서 나가려고 합니다. 준비된 목회자로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회자로 거짓 없이 그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목회자로 성장해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목회의 길을 가지만 여러 어려운 장애물에 때때로 넘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금전적인 문제였습니다. 2019년부터 사역을 시작해서 집에서 나와 현재 지내고 있는지 3년이 되어 갑니다. 집을 나오니 모든 것이 이전과는 다른 홀로서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부터 스스로 준비하고 헤쳐나가야 했습니다. 필요한 작은 것을 사기 위해서도 들어가는 것은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2020년 우리에게 닥친 끔찍한 코로나로 인해서 금전적인 어려움이 더욱 늘어갔습니다. 학교기숙사비는 약 50%가량이 인상이 되었고, 또한 코로나로 인해 모든 밥을 사먹다보니 그에 따른 금전적인 부담이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이번에는 2021학년도 새내기로 대학원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전의 학부때처럼 국가장학금이 나오지 않으니 온전히 그 등록금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큰 금액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은천장학회를 알게되었고, 그 은혜 속에서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습니다.

내가 받은 이 은혜를 나를 위해서만 사용하지 않고 이를 또 흘려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현재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이 노숙인 사역입니다. 매주 목요일밤 종각역에 나가 노숙인 선생님들에게 빵과 음료를 나눠드리고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모여 이를 이어가니 재정적인 부담이 뒤따르기는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계속해서 채워주시고 있고, 이번에도 나를 통해서 그 재정의 충당을 이끄시는 것이라 생각하고 은천장학회에게 받은 사랑의 일부를 함께 나눴습니다.

 

젊은 청년을 위해, 또한 신학생을 위해, 미래의 목회자를 위해 흘려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저 역시 그 사랑을 더욱 나눌 수 있는 목회자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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