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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번 제9회 은천장학생으로 선정된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학업 중인 이충만입니다.
이 지면을 빌려 감사의 수상소감을 말씀드리고, 저의 향후 학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은천장학회의 귀중한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학업을 시작하여 진행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현재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학업에 집중하기 위하여 여타의 일을 하지 않기에, 늘 재정적 부담을 안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천장학회의 지원과 격려는 저에게 정말로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장학회의 지원에 힘입어 제가 여타의 고민을 덜고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현재의 학교에서 Master of Arts in Theology 과정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이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는 Master of Thelogy 과정의 두 번째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두 과정 모두 신약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일은 늘 도전의 연속이지만 동시에 발전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일이기도 합니다. 가장 감사한 일은 매주 상당한 분량의 신구약을 원어로 읽고 배우는 일입니다. 이것은 한 편으로는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풍성한 열매를 늘 되돌려 받는 일입니다. 현재의 학업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저는 오히려 이 부담을 발전의 기회로 삼고자 노력 중입니다.
현재의 과정을 마친 후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박사 과정도 공부하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신약 안에서도 요한문헌과 바울서신을 더 깊이 연구하기를 원합니다. 동시에 저는 신학은 늘 교회를 섬기는 학문이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가치가 있지만 목회적으로도 유익한 연구를 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연구 주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은천장학회의 귀중한 후원에 힘입어 진행 중인 저의 학업이, 후에 교회를 유익하게 하고 신학을 풍성하게 하는 데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더위가 한 풀 꺾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덥고 습합니다.
은천장학회의 모든 분들과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 상하시는 일 없이,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충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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