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 은천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로회신학대학원 1학년 주승환 전도사 입니다.
먼저 은천장확회를 통해 학비지원을 받아 1학년 2학기 등록을 무사히 할 수 있어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저는 조금은 늦은 나이에 신대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학부는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선교단체 활동을 하면서 제3세계 선교지를 경험하는 기회가 많았고
선교와 NGO 사역에 항상 열린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NGO 단체를 통해 1년간 네팔에 해외자원봉사자로 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 경제적 상황과 결혼 등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정의 비전을 다시 세우고, 남은 평생에 열정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고민하다가
신대원 입학을 준비하게 되었고, 2021년 장로회신학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대원 입시를 준비하면서 하던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감사히 합격하여 첫 등록금 까지는 모아 뒀던 퇴직금으로 낼 수 있었습니다.
1학기때는 처음 하게 되는 신학공부로 정신없이 지나가고, 7월 부터는 교회 파트 사역도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파트 사역자 사례비로는 2학기 학비를 다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을 다 할 의무가 있지만, 한동안 아내에게 그 짐을 지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공부와 파트 사역으로 학비를 마련하기 막막한 상황에서 대학원 선배의 권유로 은천장학회에
장학금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서류를 준비했고,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로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이 길에 대한 응원을 하신다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7월부터 사역을 시작한 교회에서는 예배 전반에 대한 운영 및 새벽 예배 찬양인도 등의 일을 감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고, 신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5학기 동안 공부와 사역을 병행하면서 선교에 대한 방향과 일반 교회사역에 대해 더 깊히 배우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해외 선교지에 가서 교회를 세우는 일이나, 내 주변에서 교회를 섬기는 일이나 모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공부의 시간을 통해서 나를 알고,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을 온전히 받아들여 주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가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로 거듭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학기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은천장학회에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