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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번 제10회 은천장학생으로 선정된 이충만입니다. 장학회의 귀한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또한 저의 향후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글문을 엽니다.
먼저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저를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차에, 이렇게 장학회의 귀중한 후원을 받게 되니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동시에 저는 큰 책임감을 함께 느낍니다. 베풀어 주신 후원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학업에 정진하며 경건을 훈련하는 예수님의 학생이 되도록, 부족한 저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Master of Theology 과정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전공은 신약학인데, 저는 이 전공 공부에 있어서 두 가지 핵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 신학 공부를 통하여, 제가 물려받은 기독신앙과 하나님의 말씀을 학문적으로 이해하고 변증하도록 준비되는 일입니다. 두 번째는 신자들의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봉사하기 위해 준비되고 훈련받는 일입니다. 이 두 가지는 학업의 목표일 뿐 아니라 제 인생 전체의 방향성이기도 합니다. 자비하심과 불쌍히 여기심이 풍성하신 나의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의 학업과 학업 이후의 삶까지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사용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현재 신학석사 과정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면서 박사 과정의 입학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박사 과정 역시 신약학을 전공하기를 원하고, 무엇보다 학문적이면서도 목회적으로도 유익한 연구 주제를 선정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저의 공부가 신학을 풍성하게 하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은천장학회와 회에 속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중한 후원 덕분에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저는 감사할 뿐입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평안을 빕니다.
이충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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