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 2학년으로 재학중인 최에스더 입니다.
이번에도 은천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은천장학회 관계자분들의 도우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도를 통해 알게 하셔서, 미술로써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하여 독일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미술과 더불어 목회를 통해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신다는 음성을 듣게 하시고, 현재 신학대학원을 재학하며 주님께서 주신 복음전도의 비전과 학문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연구하라는 비전을 더욱 분명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무엇보다 학업에 열중하기를 바라였으나 재정적 문제로 인한 큰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은천장학회의 도우심의 손길을 통해 응답받고 전 학기보다 더 좋은 학업적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님의 은혜로 좋은 믿음의 가정에서 자랄 수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 가운데 주님을 알지 못하고,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것을 보았습니다. 타국에서 사는 동안 다양한 인종과 문화,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뛰어넘어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하나님의 참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설교를 통한 복음 전도와 함께 때로는 언어와 문화라는 한계를 넘은 예술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전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 모두를 목회자로 부르셔서 주님께 쓰임받는 영광스러운 십자가의 길에 서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 고집을 꺽고 순종하게 하신 하나님의 행하심을 알기에, 느지막하게 주님께서 부르심을 듣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신 부모님의 순종에 더욱 감사의 고백만을 올려드리게 됩니다.
학문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 하실 주님과 기도와 재정으로 도음의 손길을 베푸신 은천장학회의 모든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과 감사를 드립니다.
